휴일인 오늘은 밤까지 중북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북적이던 홍대 거리는 종일 한산하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평소보다 거리에 사람들이 줄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휴일이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시민들의 발걸음은 확연히 줄어든 모습입니다.
방역 당국은 재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휴일이 고비라고 보고 있는 만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되도록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늘은 점차 흐려져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밤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는 5~20mm의 비가 오겠고요.
경북 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아침에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낮이 되면 서울 등 서쪽 지역으로 비가 확대하겠고, 오후에는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 잠시 그쳤다가 모레 새벽부터 또다시 이어지겠는데요.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 많은 곳에 150mm 이상, 서울, 경기와 강원은 30~80mm로 수도권과 강원도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벼락과 우박을 동반하면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비구름의 뒤를 따라 찬 공기가 밀려오며 화요일은 한낮에도 꽤 서늘하겠고요.
이번 한 주간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대기 정체로 인해 경기도와 충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예상되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이 지역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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